얼마 전 한 도의원이 자신의 SNS에 보수 명세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보수는 의정활동비 150만원, 월정수당 325만원을 포함해서 475만원. 연봉 5700만원 수준이다. 물론 여기에는 국민연금, 건강보험 부담금 등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공개된 의정비에 대한 평가는 생각보다 적다는 의견부터 하는 일에 비해 과하다는 지적까지 제각각 엇갈렸다. 의정비에 대해 불편한 시각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은 밥값 못하는 도의원들이 많다는 최근 도민정서와 맞닿아 있는 것으로 본다. 6월 말 도의회 개원 1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김태석 도의회 의장은 '지난 1년은 부끄러움의 연속이었다'고 깜짝 고백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의회 개원과 함께 터진 신화역사공원 하수처리 행정사무조사 무산, 국제관함식 반대결의안 자진철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