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유튜브 시대가 열렸다. 요즘여의도에서 이름 있다 싶은 정치인들은 유튜브 방송 채널 하나씩은 갖고 있다. 한 시사주간지에 따르면 현역국회의원 70%가 유튜브 계정을 운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지어 더불어 민주당은 내년 총선 공천심사에서 유튜브 활동 실적을 반영한다고 할 정도다. 구독자 수, 조회 수가 정치생명을 좌지우지하는 잣대가 되고 있다. 유튜브 방송을 잘 만든다고, 정치도 잘한다고 생각하는 상식적 국민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 정치인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유튜브는 보고 싶은 것만 골라 볼 수 있다는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적속성이 있다. 그만큼 지지자 결집과 외연 확장이 쉬운 탓에 정치인 유튜브 채널들은 달콤한 유혹에 빠지기 쉽다.자극적인 ..